[부산 여행] 광안리 맛집 : 사루야

벌써 부산여행 마지막날??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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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 + 강추위 + 강풍 + 인후염

이 조합으로 인해 어디 가기가 힘들어져서

너무너무 아쉬웠다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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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광안리 맛집

'사루야'

미 친 맛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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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이 아픈 날 보고

오빠가 보양식 먹인다면서

민물장어 전문점인 #사루야 데려갔어요

 

누가 몸 아프다고 민물 장어를 사줘요,,,

넘 좋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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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부는 사진을 못 찍었지만

개별룸으로 되어있고

전체적으로 일본에 놀러온 기분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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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히츠마부시 반마리 (26,000원)

- 우나쥬 (40,000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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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나쥬

"장어를 굽기+찌기+양념바르기+굽기를 반복해서

기름기가 빠지고 부드러운 장어 덮밥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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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츠마부시

"나고야식 장어덮밥, 따뜻한 밥 위에 장어가 얹어나온다.

1단계: 밥과 장어, 밑반찬으로 먹기

2단계: 같이 나온 차에 밥을 말고 그 위에 장어를 얹어먹기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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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히츠마부시로 주문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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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: 히츠마부시

우: 우나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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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여긴

식기부터 수저까지 다 고급져,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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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우나쥬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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밑반찬으로는

장어냉채, 절임류, 김가루, 파, 와사비, 장어 계란말이, 장국

 

여러번 굽고 찌고를 반복해서인지

떼깔이 미쳤다,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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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찬으로 나온 계란말이..

 

일본식 계란말이 특유의 부드러움

+

장어의 쫀득한 식감과 소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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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조합으로 진짜 사기캐 계란말이가 됨,,

이것만 팔아도 사먹을듯!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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밑반찬들도 상당히 훌륭했뜸

저 연근 절임..? 진짜 맛있구

채소 좋아해서 싹싹 비워먹었당 헤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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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는 남겨서 내가 혼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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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우나쥬 한입 먹어봤는데

굉장히 쫀득한 식감에

양념이 잘 베여서 감칠맛이 568039배 정도.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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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스가 일본식 간장 베이스라서

너무너무 맛있어요

 

역시 전문점은 다르군아,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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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주문한 히츠마부시 반마리!!!

 

밑반찬은

절임류 + 계란찜 + 오차 + 김가루 + 파 + 와사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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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차는 차 이름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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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란찜만 보면 새우 딸랑 얹어져있는 것처럼 보이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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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에 새우, 버섯, 분홍 어묵 등등

되게 토핑이 안에 많이 들어 있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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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식 계란찜이라 너무너무 부드러웠다 (´▽`ʃ♡ƪ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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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츠마부시 반마리를 시켰는데

저는 디저트까지 먹을 생각으로 주문한거라서

양이 딱 좋았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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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마리는 저거에 2배라 생각하면

양이 엄청 많을듯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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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히츠마부시 먹는 법

1단계

: 나무 주걱으로 밥과 장어를 빈그릇에 덜어서 먹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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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츠마부시는 우나쥬랑 비교하면

소스가 살짝 더 많은 느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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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맛있다진짜너무맛있다

여권없이 일본가는 법이 여깄네,,​

저는 우냐쥬보다 히츠마부시가 더 맛있어용

간장 소스는 맛이 비슷하지만

살짝 더 진하고

이게 더 식감이 탄탄해서 내 취향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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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쳐 사진을 못찍었지만

2단계는

왼쪽에 있는 도자기병 있지요

거기 안에 오차(茶)가 들어 있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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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그릇 안에 밥과 장어를 넣고

오차를 부어서 말아먹는 방법인데

저는 이 방법이 제일 맛있었어요!!!!

 

일단 차가 녹차 맛이 났었고

진한 간장 소스가 차에 섞여서

밥이랑 말아먹으니 찰떡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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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한국인은 물에 밥말아먹는데 진리인가벼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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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본식을 다 먹고 벨을 누르면

다 먹은 그릇 치워주시고

디저트!!!!!!! 주심!!!!!!!!!!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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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저트는 일본 현미녹차 + 카스테라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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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카스테라가 미쳤음

한국식은 빵피가 결이 느껴지고 살짝 건조?한 느낌인데

일본식 카스테라는,, 결이 안느껴질정도로

꾸덕하고 차갑게 먹어서

완전 부드러움 그 자체....

이것만 따로 안파나요 저 진짜 사고싶어요ㅠㅠㅠㅠㅠ

 

 

 

이번 부산여행은

아쉬움이 꽤 많이 든 여행이었다

첫날부터 폭우가 오고

폭우 뒤엔 강풍과 강추위가 다가오고

몸은 안 좋아져서 급하게 병원 다녀와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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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이 이런건 내 잘못이 아니지만

몸이 아파서 밤새 오빠가 간호해준게

너무 미안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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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

여행가서 고생하면 그만큼 추억거리도 많아서

난 만족해!!!!!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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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오랜만에 방문한

#밀락더마켓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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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에는 코로나 시즌이라

정말 사람도, 부스도 뭐 볼게 없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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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사람도 제법 있고

소품샵, 디저트 가게, 주류샵 등등 많이 생겨서

10분 구경하던데 30분으로 늘었어요

 

여기서 ' #라라브레드 ' 라는 곳에서 파는

베이글 맛있어용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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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개 샀는데

3개 다 내가 먹음 ㅎ,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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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비행기타고 다시 김포공항에 왔는데

상당히 끔찍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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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비행기 지연 40분이었고

이때 날씨 영하 13도였거든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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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도착하니 약 오후 23시...

진짜 너무 힘들었다

몸도 아픈데 한파에 캐리어 끌고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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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내 선물 받고 좋아하는 가족들 보고

나름 뿌듯했다!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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